챗 GPT가 나온 이후 인공지능(AI)의 발전속도가 어마어마한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AI의 발전으로 많은 기업이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면서도 이 사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 또한 알 수 있는 요즘 이죠, 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비한 기업 중 하나로 AI 인프라의 핵심 구성 요소인 반도체 및 기타 제품을 다수 공급하는 브로드컴(AVGO)이 있습니다.
브로드컴은 꾸준한 실적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는데요, 작년 초부터 브로드컴의 주가는 167% 이상 상승했으며, 이는 생성형 AI가 널리 이용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통한 브로드컴의 매출이 10년 동안 881% 증가, 순이익은 843%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주가는 1,980% 급등이라는 말도 안 되는 수익을 안겨 준 기업이기도 한데요.
지난 주 수요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을 때 투자자들이 깜짝 놀랄만한 소식을 들었죠, 바로 주식분할을 발표한 것인데요 브로드컴은 2016년 아바고 테크놀러지스와 합병한 이후 처음으로 주식 분할이 진행되는 것이며, 이때 몇 년 동안 주가가 900% 이상 급등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이번에도 주가의 급등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진 모르게 씨만 AI 산업이 점차 고도화될수록 반도체 및 네트워킹 전문 기업인 브로드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식 분할 세부 사항은?
브로드컴은 이사회가 1 대 10의 주식 분할을 승인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회사의 재작성된 정관을 수정해야 합니다. CFO인 커스틴 스피어스는 "승인된 보통주가 비례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번 분할로 인해 7월 11일까지 주주 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은 7월 12일 장 마감 후 소유 주식 1주당 보통주 9주를 추가로 받게 됩니다.
주식은 7월 15일 주식시장이 개장하면 분할 조정된 기준으로 거래가 시작되며, 브로드컴 주주들은 추가 주식을 취득하기 위해 다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습니다. 투자 은행과 증권사가 세부 사항을 처리하며, 변경 사항은 알아서 적용되기 때문이죠, 결과적으로 새로 발행된 주식은 투자자의 계좌에 바로 표시 될 것이며, 이 과정은 증권사와 계좌 유형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7월 15일 주식시장이 열릴 때 추가 주식이 즉시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는 사람과 컴퓨터가 필요하며 몇 시간 또는 며칠이 걸릴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추가 주식이 표시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요, 방정식에 숫자를 집어넣으면 주식 분할 과정에 초점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금요일 장 마감 당시 브로드컴 주식은 1,7350달러에 거래되었는데, 분할 후 주주들은 현재 보유한 주식 1주당 약 173.5달러에 해당하는 10주를 소유하게 되니 참고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