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
1. 버크셔 해서웨이, 엔화 채권 발행으로 일본 시장 눈길?
2. 버핏의 다음 투자처?
3. 버핏의 존재감
4. 버핏의 투자 타켓은?
5.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6. 결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자 워런 버핏이 일본의 금융 회사와 해운 회사에 대한 투자를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최근 엔화 채권 시장에 복귀하면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이번 채권 발행이 일본 주식 시장의 가치주에 대한 추가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 움직임이라는 추측이 돌고 있는 것이죠,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엔화 채권 발행으로 일본 시장 눈길?
이번 주 버크셔 해서웨이는 거래 은행들에게 글로벌 시장에서 엔화 채권 발행을 관리해달라는 요청을 보냈습니다. 이는 버핏이 일본 주식 보유 지분을 확대할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히고 있습니다. 버핏은 올해 초 2월에 보낸 연례 주주 서한에서 일본 주식 투자의 대부분이 엔화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이 조달되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그가 일본 시장에 대해 여전히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버핏의 다음 투자처?
다이와 증권의 수석 기술 분석가인 키노우치 에이지는 버핏이 일본의 보험 회사와 해운 회사를 다음 투자 대상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번 주 연구 노트에서 엔화 채권 발행 소식 이후 종합상사들의 주가가 상승했지만, 그 상승폭이 시장 평균을 크게 초과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보험 회사와 해운 회사는 8월 이후 토픽스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섹터 중 일부였으며, 이는 버핏의 가치 투자 전략에 부합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버핏의 존재감
버핏의 일본 시장 투자 행보는 일본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올해 초, 그의 투자는 닛케이 225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버크셔의 투자 범위가 더 많은 섹터로 확장된다면, 이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환율 변동으로 인해 불안정한 일본 주식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버핏의 투자 타겟은?
8월 이후 일본의 은행 및 보험 회사의 밸류에이션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토픽스 보험 지수와 은행 지수의 예상 PER 배수는 각각 9배와 10.1배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7월 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12.1배와 12.4배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밸류에이션 하락은 버핏의 가치 투자 전략에 부합하며, 그가 이 부문에 투자할 가능성을 더욱 높입니다.
노무라 증권의 수석 전략가 이토 다카시 또한 버핏이 일본 금융 섹터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노무라의 종목 스크리닝 결과에 따르면,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 스미토모 미쓰이 트러스트 그룹, 솜포 홀딩스 등이 버크셔 포트폴리오의 특성과 맞아떨어지는 금융 회사로 지목되었습니다. 이토는 특히 일본은행의 정책이 금리 인상으로 전환되면 이 부문의 수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일본 금융 섹터가 미래에 더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종합상사에 집중할 가능성
일부 시장 관측통들은 버핏이 최근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식을 매각한 점을 근거로 들어, 그가 종합상사에 더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버크셔는 이전에 일본의 5대 종합상사에 이미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들 회사는 일본 경제의 주요 부문을 담당하는 기업들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리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에 자주 참석하는 비토 파이낸셜 서비스의 CEO 미네오 비토는 버핏의 일본 투자가 앞으로도 주목받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는 버크셔의 이번 엔화 채권 발행이 일본 시장에 더욱 깊이 관여하려는 신호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결론
워런 버핏의 일본 시장 투자 행보는 여전히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금융과 해운 섹터가 그의 다음 투자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일본의 경제와 주식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는 버핏의 움직임이 향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Source : The Economic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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