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와 같은 테마파크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여행지이지만, 이제 그곳에서의 꿈 같은 하루를 위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더 커졌는데요, 특히 수요가 많은 날에 입장하려면 더 많은 돈을 준비해야 하죠, 최근 디즈니는 일일 티켓 가격을 7~12달러 인상했으며, 연간 이용권은 최대 125달러까지 상승했는데요.
물론, 기본 입장료인 104달러는 변동이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디즈니랜드를 방문하는 데 드는 비용이 과도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디즈니 테마파크 관련 정보를 다루는 블로그 '미키비지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의 가장 비싼 일일 티켓은 지난 10년 동안 114%나 상승했다. 10년 전 96달러였던 티켓이 이제는 206달러까지 올랐으니, 그 변화가 체감되는 건 당연하다 느낍니다.
최근 플로리다에서 허리케인 밀튼으로 인해 디즈니 월드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지만, 골드만삭스의 추산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상은 2025년까지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디즈니는 올해 초 이미 가격 인상을 발표한 바 있기 때문이죠.
가격 인상은 디즈니 매니아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켰을 수 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하우스 오브 마우스(House of Mouse)’로 불리는 디즈니의 테마파크를 방문하기 위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디즈니에서는 가격에 대한 인상을 높일 수 있는 것이죠, 디즈니의 최근 회계연도 첫 3분기 동안, 테마파크와 소비자 제품 부문에서만 259억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7% 증가한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즈니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테마파크로 자리 잡고 있죠, TEA와 AECOM의 연례 글로벌 어트랙션 입장 보고서에 따르면, 디즈니는 플로리다에서 프랑스, 도쿄에서 중국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상위 10개 테마파크 중 8곳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팩트입니다.
디즈니 테마파크의 입장료는 늘 논란의 대상이기도 했죠, 매번 가격을 결정할 때마다,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으로의 입장료를 어느 정도로 책정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하며, 그동안 디즈니의 답은 분명했습니다. 사람들이 지불할 의사가 있는 만큼의 가격을 책정하겠다는 것이죠.
결국, 꿈을 이루는 데 드는 비용은 점점 더 비싸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즈니 테마파크는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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